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야권의 사퇴 압박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여권의 비판에 이어,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연일 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이미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준비를 마쳤다고 공식화하며 전방위적 공세에 나섰다.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은 이미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준비해뒀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사위원직 사퇴\' 요구에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나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의 법사위원 자격 시비를 거론한 정 대표의 논리를 그대로 되돌려주며 \"그 논리라면 유죄 취지 판결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초강력 역공을 펼쳤다.나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자신의 패스트트랙 재판 관련 상황을 \'이해충돌\'이라고 규정한 야당의 공
2019년 국회를 극심한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그림자가 6년여 만에 다시 여의도를 뒤덮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해당 사건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자, 이를 근거로 국민의힘을 향해 나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 추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며 전면적인 공세에 나섰다.민주당의 공세는 \'이해충돌\'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