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제\' 안세영이 자리를 비우자 여자 배드민턴 판도가 흔들렸다. 올 한 해 쉴 틈 없이 코트를 누볐던 안세영은 컨디션 조절과 부상 관리를 위해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 불참을 선언했다. 이는 더 큰 목표를 향한 전략적인 휴식으로, 시즌 중반 중국 오픈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던 전례를 고려할 때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3개 대회에 출전하며 강행군을 이어온 만큼, 그의 이번 결정은 다가올 더 중요한 무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통산 네 번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하지만 영광의 순간, 그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예상치 못한 논란을 낳으며 전 세계 야구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오타니가 1위 표 30장을 모두 휩쓰는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년과 2023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

올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던 국가대표 유격수 박찬호의 행선지가 마침내 결정됐다. 치열한 물밑 경쟁 끝에 박찬호는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가 아닌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KBO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두산은 박찬호와 4년 총액 80억 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에 합의하며 FA 시장의 \'큰 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측은 옵션 등 세부적인 조항에 대한 조율을 마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