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칼을 빼 들었다. 지난 17일 6명의 사상자를 낸 SK에너지 울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30일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수사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SK에너지 본사와 사고가 발생한 공정의 하청 업체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이는 사고 발생 13일 만에 이루어진 강제 조치로, 당국이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명 유튜버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와 30대 남성 두 명이 결국 구속됐다. 이들은 피해 유튜버와 채무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30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공동감금 혐의로 A씨(20대)와 또 다른 남성(30대) 등 두 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지방법원 유아람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9일) 오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심장부를 정조준하면서 두 수사기관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해졌다. 특검팀은 오는 31일,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 처장이 받는 혐의의 핵심은 직무유기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했을 경우, 처장은 이를 즉시 대검찰청에 통보해야 하지만, 오 처장이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뭉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