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산업의 쌀\'이자 실물 경제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닥터 코퍼(Dr. Copper)\'라 불리는 구리 가격마저 통제 불능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 구리 가격은 현지시각 23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장중 한때 톤당 12,160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결국 1% 넘게 오른 12,0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패권을 잡기 위한 거대한 승부수를 던졌다. 현지 시각 22일, 알파벳은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인프라 개발 전문업체인 \'인터섹트\'를 47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으로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단순히 외부 업체와 협력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술의 심장부인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망 자체를 내재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단일 부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니가타현의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동을 멈춘 지 15년 만에 재가동의 빗장을 열었다. 니가타현 의회는 22일, 원전 재가동에 찬성 입장을 보여온 하나즈미 히데요 지사에 대한 신임안을 가결 처리하며 사실상 재가동을 위한 마지막 행정적, 정치적 관문을 통과시켰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가동에 극도로 신중했던 일본 사회가 에너지 안보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