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의 진정한 매력은 화려한 관광 명소를 넘어, 수천 년의 역사가 겹겹이 쌓인 골목 안쪽에 숨겨져 있다.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의 인파를 벗어나 고즈넉한 성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동로마와 오스만 제국의 숨결이 공존하는 예디쿨레와 사마티아 지역의 진짜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여정의 시작점은 ‘일곱 개의 탑’이라는 뜻의 예디쿨레 요새다. 5세기 동로마 제국 시절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이 거대한 성벽은 이스탄불의 역사를 온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전국 각지의 꽃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경남 창원의 진해 웅동벚꽃단지가 올해도 화려한 개방을 예고하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려 5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이 신비로운 공간은 지난해 처음으로 빗장을 풀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곳이다. 12일 창원시 진해구에 따르면 올해도 진해군항제 개막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웅동벚꽃단지를 일반에 전면 개방하기로

중국 윈난성 북서쪽, 하늘과 맞닿은 땅 샹그릴라는 티베트의 문화와 장엄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해발 3,300미터 고원지대에 자리한 이곳은 혹독한 겨울의 추위마저 신비로운 풍경의 일부가 된다. 겨울 철새들의 낙원 나파해에서부터 티베트 불교의 정수가 담긴 사원까지, 샹그릴라는 잊히지 않을 영적이고 이국적인 경험을 선사한다.샹그릴라의 겨울 아침은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위로 시작되지만, 그 속에서 나파해의 고요한 아름다움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