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계의 큰손들이 다시 한번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각각 100여 점이 넘는 대규모 경매를 예고하며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프랑스 인상주의의 거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완숙기 정물화부터 영국 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앤서니 곰리의 인체 조각, 그리고 일본 현대미술의 아이콘 구사마 야요이의 대표 연작까지,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출

국내 대표적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기존 전시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킨다.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는 연말 특별전 \'아르떼뮤지엄: 윈터 글로우\'를 오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강릉, 여수, 제주 등 전국의 주요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기존에 큰 사랑을 받았던 아르떼뮤지엄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크리스마스와 겨울이라는 테마에

조선 후기 영남 지역에 세워진 대표적인 서인(西人) 노론(老論)계 서원인 \'상주 흥암서원\'이 그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새롭게 지정되었다. 국가유산청은 11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흥암서원이 조선 후기 정치사와 건축사에서 차지하는 독특한 위상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흥암서원은 본래 조선 후기 남인(南人) 세력의 중심지였던 영남 땅에, 그들과 대척점에 있던 서인 노론계의 정신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