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김정은, 러시아 만나고 오더니 다급하게 시진핑에 보낸 메시지…"변함없는 지지 느꼈다"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시 주석에게 보낸 답전에서 "총서기 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7돌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충심으로 되는 축원을 보내준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상기하며 "총서기 동지와 뜻깊은 상봉을 진행하면서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 대한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각별한 친선의 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북러 정상회담 이후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가 흔들림 없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중요한 메시지다. 김 위원장은 나아가 "전통적인 조중 친선협조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못 박으며, 사회주의 위업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중국과 함께 나아갈 것임을 천명했다.

흥미로운 지점은 김 위원장의 이러한 대중 메시지가 발표된 시점이다. 그는 시 주석에게 답전을 보낸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을 통해 대남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선언했다. 이 연설에서 그는 남한을 향해 "일체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의 '절연'을 선언하고, "통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혀 한반도 정세에 큰 충격을 던졌다. 평화 통일, 민족 대단결을 외치던 과거와는 180도 달라진 태도로, 남북 관계를 민족 내부의 특수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것이다. 이처럼 남한과의 모든 대화 가능성을 차단하고 극도의 적대감을 표출한 것과 동시에, 혈맹인 중국에는 뜨거운 우정을 보내는 극명한 대비를 통해 자신의 외교 노선을 명확히 한 셈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을 향한 미묘한 메시지도 함께 발신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과거 정상회담을 "좋은 추억"으로 회상하며, 미국이 적대 정책을 포기하고 새로운 관계 설정에 나선다면 "마주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는 남한은 철저히 배제하되, 미국과는 여전히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결국 김 위원장의 최근 행보는 '북-중-러' 사회주의 연대를 강화해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대항하는 한편, 남한은 고립시키고 미국과는 직접 담판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는 다층적인 전략으로 해석된다. 북러 밀착으로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을 수 있다는 관측을 불식시키기 위해 시진핑에게는 의도적으로 더 뜨거운 메시지를 보내고, 남한에는 초강경 발언으로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미국에는 트럼프와의 '추억'을 고리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고도의 외교술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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