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넷플릭스 셰프까지 동원한 농심의 '비빔면 전쟁' 승부수!

26일 농심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인기를 얻은 '반찬 셰프' 송하슬람과 협업해 배홍동칼빔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 '제철맞은 칼빔면'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메뉴는 배홍동칼빔면에 참외, 아스파라거스, 오이, 황태채, 육전을 곁들인 것으로, 송하슬람 셰프가 운영하는 성수동 소재 식당 '마마리마켓'에서 여름철 한정으로 판매된다. 농심은 이 메뉴를 주문한 고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홍동 파우치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식품업계가 비빔면에 특별한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일반 라면 시장과 달리 비빔면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2023년 1800억원으로 8년 만에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전체 라면 시장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비빔면 시장에서는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이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황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후발 주자들의 도전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3월 맵탱 브랜드의 첫 비빔면 제품인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매운맛과 차별화된 개성 있는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림산업도 2023년 '더미식 비빔면'을 출시해 첫해부터 대형할인점 3사 기준 매출액 3위를 기록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하림산업은 올해 신제품 출시 대신 기존 제품 강화 전략을 선택했다. 더미식 비빔면은 10가지 과일과 채소를 섞은 양념장과 육수로 반죽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빔면은 일반 라면과 달리 계절성이 뚜렷한 제품이지만, 최근에는 봄부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성수기가 길어지는 추세"라며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빔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도 비빔면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각 업체들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빔면 시장은 여름철 더위로 인해 뜨거운 국물 라면보다 차갑게 즐길 수 있는 비빔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비빔면을 즐기는 소비자층이 확대되면서 연중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비빔면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50대 부부 한알 먹고 침대에서 평균횟수 하루5번?
- 男性 발보다 더러운 '거기', 세균지수 확인해보니..충격!
- 로또 972회 번호 6자리 몽땅 공개, "오늘만" 무료니까 꼭 오늘 확인하세요.
- 로또 용지 찢지 마세요. 사람들이 모르는 3가지!!
- 로또용지 찢지마세요. 97%이상이 모르는 비밀! "뒷면 비추면 번호 보인다!?"
- 마을버스에 37억 두고 내린 노인 정체 알고보니..!
- 월수익 3000만원 가능하다!? 고수입 올리는 이 "자격증"에 몰리는 이유 알고보니…
- 주름없는 83세 할머니 "피부과 가지마라"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당뇨환자', '이것'먹자마자
- 목, 어깨 뭉치고 결리는 '통증' 파헤쳐보니
- "빠진 치아"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 2021년 "당진" 집값 상승률 1위..왜일까?
- “고양시 지식산업센터” 1년후 가격 2배 된다..이유는?
- 120억 기부자 "150억 세금폭탄"에 울면서 한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