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1년 새 7개 점포 사라졌다!... 백화점 몰락의 시대 도래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을 종료하거나 통·폐합, 업태를 전환한 백화점은 총 7개로,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다 수치다. 영업을 완전히 종료한 점포는 5개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대전 '세이백화점', NC백화점 부산 서면점,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문을 닫았고, 올해는 일산 그랜드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통합되거나 업태를 전환한 사례도 있다.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은 울산점 분점으로 통합됐으며,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도심형 아울렛 '커넥트 현대'로 전환하는 변신을 꾀했다.
이러한 백화점 퇴출의 주된 원인은 매출 감소다. 2023년 기준으로 영업을 종료한 롯데 마산점과 현대 울산동구점은 국내 5대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 전체 점포 중 매출이 가장 낮은 2개 점포였다. 현대 부산점 역시 전체 70개 점포 중 61위에 그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e커머스가 유통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면서 오프라인 쇼핑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소비자들이 지역별 대형 플래그십 매장에만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 중소형 점포들은 고객 유치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상위 12개 백화점의 매출 총액은 21조936억원으로, 이는 전체 백화점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68개 점포 중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한 백화점은 상위 10개 점포를 포함해 2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신규 출점도 2021년 더현대서울, 롯데 동탄점, 신세계 대전아트앤사이언스 이후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이는 전통적인 백화점 모델의 한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백화점들은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각 사는 간판 점포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 점포는 리뉴얼하거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백화점 개념에서 벗어나 쇼핑몰이나 아울렛 등으로 진화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의 '타임빌라스'와 현대의 '커넥트현대'가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 사례다.
내년부터는 신규 출점도 재개될 전망이다. 롯데는 인천 송도와 대구 수성에 각각 롯데몰을 오픈할 계획이며, 현대는 2026년 더현대 광주와 더현대 부산 개장을 추진 중이다. 주목할 점은 이 4개 점포 모두 전통적인 백화점의 틀에서 벗어난 복합 쇼핑몰 형태로 계획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통 전문가는 "백화점은 많은 물건을 판매하는 과거 개념에서 벗어나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체류형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공간을 재해석한 점포만이 살아남을 것이고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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