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횟집 사장님들 긴장?…'만원' 한 장으로 즐기는 편의점 숙성회 등장
편의점이 1인 가구와 '혼술족'을 위한 미식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삼각김밥이나 라면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제공하던 공간에서 벗어나, 이제는 혼자서는 선뜻 사 먹기 어려웠던 메뉴들까지 전면에 내세우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는 12일부터 '숙성한 연어회', '숙성한 광어회', '쫄깃한 과메기', '숙성 홍어회' 등 소용량 회 4종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중적인 안주이면서도 1인 가구가 즐기기에는 양과 가격 면에서 부담이 컸던 회를 편의점이라는 가장 가까운 소비 채널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다.이번에 출시되는 소용량 회는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신선도와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제 인증을 통과한 품질 시스템을 갖춘 전문 제조사에서 당일 생산 및 당일 출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횟집 못지않은 신선함을 보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각 회의 종류에 가장 잘 어울리는 홀스래디쉬, 간장, 와사비, 초고추장 등 맞춤형 소스를 동봉했으며, 용기 내부에 소스를 담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소스가 음식에 섞이지 않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가격 역시 '숙성 홍어회'가 9900원(100g), 나머지 3종이 각 1만 3900원(70g)으로 책정되어, 배달이나 식당 방문에 비해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정되었다.

CU의 이러한 파격적인 상품 출시는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다. 최근 3년간 CU의 전체 안주류 매출은 매년 15% 안팎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홈술·혼술' 문화의 확산을 증명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족발, 편육, 모둠순대, 닭발 등 과거에는 식당이나 주점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메뉴를 소포장 형태로 출시한 냉장 안주 카테고리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이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4%나 급증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50.8%)이 1인 가구가 밀집한 오피스텔이나 원룸촌 등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이번 회 상품의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다.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소매점을 넘어, 특정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정조준하는 '큐레이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혼자서는 즐기기 어려웠던 미식의 경험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집 앞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BGF리테일의 한 관계자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 안주류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분석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품질 높은 상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용량 회 출시가 편의점 안주류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어디까지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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