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아이폰 18 프로, 카메라 버튼 내 맘대로 배치한다
애플이 최근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iOS 27의 핵심 기능들이 오는 9월 정식 출시와 함께 대거 추가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의 시장 안착을 위해 전략적으로 숨겨두었던 카드들을 정식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공개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알려진 기능들은 인공지능 연동의 확장성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자유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은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음성 비서 시리와 외부 인공지능 챗봇 간의 전면적인 연동이다. 애플은 기존 오픈AI와의 협력을 넘어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서드파티 AI 서비스를 시리 안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API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 엔진을 골라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외부 서비스 이용 시 애플 특유의 강력한 보안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애플이 이러한 AI 확장 기능을 개발자 행사에서 즉각 공개하지 않은 이유로는 복잡한 국제 규제와 법적 분쟁 가능성이 꼽힌다. 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 준수 문제와 더불어 자체 AI 브랜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목도를 유지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구글 등 새로운 파트너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정식 출시 시점까지 발표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사용자들을 위한 디자인 혜택도 강화된다. 그동안 울트라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전용 워치 페이스가 일반 모델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울트라 특유의 대형 시계 디자인을 일반 모델의 화면 규격에 맞게 최적화한 버전으로, 복잡한 기능 일부를 간소화하면서도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했다. 이는 고가 모델의 전유물이었던 디자인 요소를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개방함으로써 애플 생태계 전체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카메라 앱의 사용자 맞춤형 기능 강화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iOS 27 정식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카메라 제어 버튼의 위치를 자신의 손 크기나 촬영 습관에 맞춰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포된 초기 베타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시리와의 연동을 통한 카메라 제어 고도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신기능들은 오는 9월 아이폰 18 시리즈의 정식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동시 배포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정식 출시 직전까지 핵심 기능을 순차적으로 노출함으로써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드웨어의 진화와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개방성까지 확보하려는 애플의 행보가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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