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W'는 어디 가고 '파티'만 남았나?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Love your W' 행사에는 BTS,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등 최정상급 아이돌과 하정우, 이민호, 이영애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W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개된 행사 사진과 영상에는 명품으로 치장한 연예인들이 포토월에 서거나 술을 마시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주를 이뤘고, '#유방암인식향상캠페인' 해시태그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 유방암 환우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런 파티와 유방암이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 "연예인들 술 마시고 친목 보여주는 게 유방암 인식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나. 진심으로 환자들을 조롱하는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암 환자는 완치 후에도 술을 마실 수 없고, 가슴을 절제한 환자는 저런 파티룩을 입지도 못한다"며 "핑크리본 하나 없는 자선 행사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핑크리본은 유방암 예방과 인식을 상징하는 국제적인 심벌이다.

축하 무대에 오른 가수 박재범의 선곡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여성 신체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담긴 곡 '몸매'를 불렀고, 유방암 환자들의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선곡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W코리아는 결국 해당 무대 영상을 게시 20분 만에 삭제했다. 박재범은 이후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좋은 취지로 모인 분들을 위한 것"이라며 "불쾌했거나 불편했다면 죄송하다. 무페이로 열심히 공연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20년간 이어진 행사임에도 기부 규모가 미미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W코리아는 현재까지 유방암 단체에 20년간 누적 1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연평균 5,500만 원 수준이다. 반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핑크런'은 24년간 누적 42억 원을 기부해 대조를 이뤘다. '국내 최대 규모 자선 행사'라는 주최 측의 표현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행사 내용 또한 유방암 인식 개선과는 거리가 멀었다. 참석자들에게 유행하는 챌린지를 시키거나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등 본래의 취지와 무관한 질문들이 오갔다.
이처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인 W코리아는 현재까지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공식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어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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