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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과 관계 아주 좋다"는 트럼프…그 시각 300명은 美 구금시설에, 이게 맞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US오픈 테니스 결승전 관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로 한미 관계가 긴장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그 근거로 "방금 무역 협상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구금 사태라는 외교적 악재를 경제적 성과로 덮으려는 듯한 뉘앙스였다.
더욱 주목할 만한 부분은 그의 다음 발언이었다. 그는 불과 하루 전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것과 달리, 돌연 한국 근로자들의 '전문성'을 치켜세우기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 이 나라(미국)에 배터리에 대해 아는 인력이 없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며, "우리가 그들을 도와 일부 인력을 불러들여 배터리나 컴퓨터 제조, 선박 건조 등 복잡한 작업을 하도록 우리 국민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상 미국 내 첨단 제조업 분야의 인력 부족을 시인하고, 한국인 전문가들의 기술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인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우리는 인력을 교류해야 한다. 전문가들을 불러들여 우리 국민을 훈련시켜 그들(미국인)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수십억 달러의 한국 투자를 유치해놓고도 정작 기술 인력에 대한 비자는 제대로 내주지 않는 미국의 정책적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는 한국 측의 주장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트럼프의 발언을 종합하면, 불법 체류 단속이라는 원칙적인 조치와는 별개로,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위해선 한국의 자본과 기술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계산이 깔려 있는 셈이다. '불법 체류자'라며 냉담하게 반응했던 그가 하루 만에 '미국인을 훈련시킬 전문가'라며 태도를 바꾼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우리 외교당국은 미 당국과의 신속한 교섭을 통해 구금된 근로자 전원에 대한 석방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이르면 10일, 전세기를 통해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최악의 사태는 피했지만, '전문가'로 불리면서도 결국 '불법 체류자'로 낙인찍혀 쫓겨나듯 돌아와야 하는 씁쓸한 현실은 이번 사태가 남긴 깊은 상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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