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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이 날'만 피하세요…티맵이 예측한 최악의 정체 시간은?

 역대급으로 긴 추석 연휴 기간, 3,0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속도로 교통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티맵모빌리티의 분석에 따르면, 귀성 및 귀경 차량 정체는 추석 당일인 10월 6일(월)에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특별교통 대책 기간(10월 2일~12일) 동안 총 3,218만 명이 이동하며, 특히 추석 당일에는 가장 많은 93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티맵모빌리티의 데이터 분석 결과, 귀성길은 추석 당일인 6일 오전 8시부터 정체가 시작되어 정오 무렵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낮 12시에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는 최대 6시간 41분, 대전까지는 3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역시 추석 당일인 6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7일(화)과 8일(수) 낮까지 일부 정체가 이어지다가, 8일 오후부터는 점차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추석 연휴 나흘간(10월 4일~7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주요 고속도로의 갓길 차로를 개방하는 등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다만, 연휴 기간이 길어 귀성·귀경 인파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